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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가래낀 느낌, 카악 - 퉤!?

잡다한 건강 정보

by 이소른 2021. 2. 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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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은 백수 이소른입니다 

제가 작년까지 직장생활을 했을 때 친하게 지내던 동료에게서 이런 말을 자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소른씨, 코로나 이후에 유난히 사람들이 담배를 많이 피고, 침을 많이 뱉는 것 같지 않아요?"

 

전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거리를 가다 보면 한 두 명쯤 그러는 일'이라고만 생각을 해서 

딱히 '코로나 이후'이후 더 심해졌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요 

콕 집어 코로나 이후가 아니더라도,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점점 거리에 침을 뱉고 

가래 끓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굉장히 보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목 끝에서 끌어올리는 듯한 가래 묵은 소리와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보이기까지 하는 카악-퉤! 하는 소리,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 가래를 밟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더라구요.. 

다들 한번쯤 거리에서 가래나 침을 뱉는 사람을 본 적이 있으시죠? 

 

흡연자들만 침을 자주 뱉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침을 뱉더라구요

저는 유독 남성분들이 그러는 걸 자주 봤는데, 그때마다 '저건 습관일까? 병 때문일까?'를 생각하게 됐어요

 

여려분, 목에 가래가 낀 느낌은 단지 습관 때문일까요, 병 때문일까요? 

 

목에 자꾸 가래가 껴요, 왜 그럴까요?

 

가래가 껴서 목을 큼큼, 흠흠하고서도 헛기침을 해보거나 물을 마셔본 적, 한번쯤 있을 텐데요 

가래는 여러 호흡기관에서 나온 분비물입니다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카악 퉤! 하고 침을 뱉고 크르르르르 하면서 가래를 영혼에서 끌어올리면서 뱉는 바람에

가래 = 분비물 = 더럽고 나쁜 것

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저 역시 이 포스팅을 쓰기 전까지 더러운 것으로만 알았는데! 

 

"침은 몸 속에 있을 때 우리 건강을 위해 좋은 기능을 하지만, 밖으로 내뱉으면 더러운 것"이라는 말이 있듯 

가래 역시 본 기능은 점막을 보호하는 물질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미 잘 알고 있듯 가래는 침보다 끈끈한 액체인데요

끈끈한 가래의 성질이 점막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환경의 영향이나 천식과 같은 질환 때문에 

보호물질의 농도가 짙어지면 가래 양이 많아져서 자꾸만 뱉고 싶고, 뱉어도 뱉어도 계속 생길 수밖에 없지요 

 

 

호흡기 질환과 관련이 있는 가래, 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만성 기관지염인데요 

기관지 건강을 해치는 담배나 환경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기관지에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 증상이 2년 이상, 3개월 이상 기침이나 가래로 나타나면 만성으로 진단할 수 있지요 

 

만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기침이 끊임없이 나오고,

가래도 계속해서 나와 참기가 힘들어 흔히 가래 끓는 소리가 자주 나오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빨리 걷거나 뛰기, 조금이라도 숨차는 운동을 하면 금방 호흡이 힘들어지죠

만성 기관지염이 있는 환자들의 가래를 보면 점액성이고 노란빛을 띠며

특히 아침에 일어난 다음 가장 많은 양을 배출하게 됩니다 

 

흡연이 만들어내는 가래 

 

 

목에서 자꾸 가래가 끼는 이유, 특정 질환 탓이 아니라면 흡연 습관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거리를 가다가 가래를 뱉는 사람들도 많이 봤지만 

저는 유난히 흡연자들이 침을 뱉거나 가래를 뱉는 것도 많이 봤는데요 

 

전 흡연자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담배를 피면 침이나 가래를 뱉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흡연을 하게 되면 구강 내부는 물론 기관지 전부에 유해물질이 흘러들어가는데요 

앞서 설명했듯 가래는 점막을 보호하는 본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담배 유해물질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하기 위해 점액이 지나치게 들어나고, 가래를 많이 형성하기 때문에 유독 흡연자가 가래 끓는 소리를 자주 내게 됩니다 그르렁 하는 소리와 함께 말이지요 

 

가래는 계속되면 적당량을 알맞은 방법으로 배출해주어야 하는데 

흡연자들은 대개 하루에도 몇 번씩 담배를 피기 때문에 그 속도를 따라가기가 힘들어집니다 

상태가 악화할수록, 흡연량이 많아질수록 우리 기관지가 더욱 벅차겠지요 

그렇게 유해물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게 되면 면역 세포 기능이 저하되고 섬모 운동 능력도 쇠퇴하여 세균 침투가 더욱 쉬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흡연자 중에서 폐렴 환자들이 많아지지요 

 

뱉다보면 점차 습관되는 행동, 이렇게 바꿔볼까요?

 

목 속에서부터 끓어 나오는 가래. 참기 힘들 때도 있겠지만 사실 침이나 가래를 뱉는 행동은 좋아 보이지 않죠

질환 때문인 탓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래를 뱉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데요 

본인도 가래뱉기가 습관이 되는 것이 싫어 고쳐보고자 한다면 오늘 이 방법을 권장해드립니다 

내가 뱉은 가래는 내가 밟지 않지만, 내 가족, 내 손주, 내 반려견이 밟고 불쾌해 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기를 바라면서 변화를 시도해볼까요? 

 

1. 물 마시기, 너무나도 중요하면서 기본적인 습관!

 

1일 성인의 물 섭취 권장량은 약 2L라고 합니다

물을 마시는 것은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욱 중요해지는데요, 침을 분비하는 기능 역시 노화로 인해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입과 목이 바짝바짝 마를 때가 더러 있습니다 

구강 내 수분이 부족하면 냄새도 나기 쉬워지는데요 가래가 낄 때마다 물을 마시면 목넘김을 통해 

목을 씻어주는 느낌과 함께 뱉고 싶다는 생각이 줄어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따뜻한 물을 마시는 건 목이 아픈 목감기나 편도염, 급성인후두염인 분들이 실천하면 좋은 습관입니다 

 

 2. 가래약을 처방받아 복용해보세요 

 

호흡기 질환과 관련되어 자주 목에 생기는 가래 때문에 골치가 아픈 환자라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거나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거담제를 복용하는 것도 가래 줄이기에 도움이 됩니다 

자꾸만 가래를 땅에 뱉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그만큼 질환 때문에 가래가 자주 생기기 때문인데요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래를 제때 배출하지 않으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거담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변화 중 하나입니다 

 

오히려 가래가 생길 때마다 뱉는 것보다 적당한 치료 방법을 활용해 실천하는 것이 좋겠죠? 

거담제는 끈적거리는 성질의 가래를 묽게 만들어주어 기관지에 있는 섬모들이 운동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결론적으로 가래 생성을 억제하고 적당히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차! 매일 마셔보세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때로는 맹물을 마시기가 싫을 때도 있지요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하되 어느 순간 맹물만 마시는 것이 질린다는 느낌이 들 때면 

가래 제거와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도라지차는 어떨까요? 

 

도라지에 있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은 각종 기관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데요 

목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목에 낀 가래 때문에 매일 불편한 분들이나 

흠흠, 큼큼과 같이 잔기침을 자주 하는 분이라면 도라지차를 매일 마시는 것이 도움되겠습니다 

 

천식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감초도 가래가 심하게 끓어 도무지 뱉지 않고는 참을 수 없다고 하는 분들께도 권유드립니다 기관지 질환, 가래 끓는 현상은 물론 목감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지요 

 

목에 가래가 끼는 이유가 질환 때문이라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흡연이나 직업 특성으로 인해 유해물질이 만들어낸 가래라면 그에 맞는 생활 습관의 변화를 주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본인의 가래 원인에 맞는 해결방법을 활용해서 더 이상 거리에 가래를 카악- 퉤!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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