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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소화불량, 늘 위가 답답한 느낌 드나요?

잡다한 건강 정보

by 이소른 2021. 3. 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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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은 백수 이소른입니다 

여러분은 위와 장 중에서 어디가 더 불편하신가요? 

평소 소화불량이 잦은 편인가요, 변비를 자주 겪는 편인가요? 

저는 대장 건강에는 나름 자신이 있지만, 위 건강에는 그렇지 않은데요 

이상하게 별다른 특별한 음식을 먹었다거나, 과식을 하지 않았음에도 소화가 잘 안된다는 느낌을 

종종 받기 때문이에요. 이상하게 속이 약간 울렁거리는 듯 하고, 내려가지 않아서 쓸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죠

 

 

어쩔 때는 아무날도 아닌데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갑자기 속이 너무 울렁거리고 

도저히 그 안에 있다가는 구토를 할 것 같아서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는데도 그냥 바로 다음 정거장에 내려서

잠시 앉았다가 숨을 고르며 간 적도 몇 번 있었답니다 

그래서 '위 내시경을 한번 하긴 해야겠다' 매번 생각은 하고 있어요(매번 생각만 하는,,) 

 

고등학교 때 제 친구 중 한 명은 하루가 멀다 하고 '속이 쓰리다'고 자주 해서 

매번 보건실에 가서 겔포스를 먹던 아이도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항상 '속이 쓰리다는게 어떤 느낌이야?'하고 물어보면 '그걸 모르는게 복이다'라고 할 정도로 

자주 속 쓰림을 경험할 정도였는데요! 

 

이렇게 저나 제 친구처럼 만성소화불량에 해당하는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이 은근 많을 것 같아요! 

특히 운동량이 부족한 직장인들이라면 점심시간 끝난 후 점심을 가라앉힐 여유도 없이 

커피를 마시러 가서 카페에 앉아있거나, 바쁠 때는 그럴 시간도 없이 모니터 앞에 바로 앉아야 하기 때문에 

더욱 만성소화불량인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저와 함께 어떻게 조금씩 개선할 수 있는지 ,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나도 혹시 만성소화불량일까? 자가진단 해보세요! 

 

만성소화불량은 말 그대로 소화불량 증상이 일회성, 혹은 가끔가다 한 두 번씩 나타나는 것이 아닌,

자주, 늘 일어나는 증상에 대해 말하는 것인데요

증상은 일반적인 소화불량과 유사하나, 만성으로 이어지면 위암, 위염과 같은 위험 질환 발병률도 높아지기에

가급적이면 이런 증상들을 넘겨짚지 않고 계속될 경우 병원에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겠죠? 

그렇다면 우리가 소화불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속쓰림

 

제가 아직도 어떤 증상인지,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는 속쓰림은 주로 명치 부근에서 불편한 느낌이 나타나며 

불쾌하고, 아프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주로 든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호소하는 증상이라고 할 정도로 흔합니다 

 

2. 배부름

 

'배가 부르다'고 할 때는 주로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었거나, 빨리 먹었을 때 느끼곤 하는데요 

하지만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들은 식후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복부에 음식물이 남아있는 것처럼

포만감을 크기 느껴 시간이 지나도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고, 그저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3. 만복감 

 

일반적으로 식사를 일정량 이상 하고 난 뒤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찾아오지만,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들은 

이런 느낌, 즉 만복감이 너무 일찍 찾아와 오히려 더이상 식사를 하면 배가 너무너무 불러서 안될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이 세 가지 증상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한다면 당신은 기능성 소화불량을 겪고 있는 것! 

 

밥 먹기 전부터 무서운 만성소화불량, 도대체 원인은 무엇일까?

밥을 먹고 있을 때도 배가 부르다는 느낌 때문에 원없이 음식을 먹지도 못하고, 

혹시 여기서 후식이나 간식을 먹었을 때 혹여라도 구역질이 날 것 같고, 위가 더부룩할까봐 제대로 먹지 못하는

소화불량! 무언가를 먹기가 겁나는 이 증상, 도대체 원인이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의심해볼 수 있는 소화불량 원인은 위운동에 장애가 있기 때문인데요 

기능성 소화불량의 환자 대부분에게서 위 십이지장의 운동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라면 위로 들어온 음식이 위에서 저장되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십이지장으로 전달하는데,

이때 들어온 음식물만큼 위가 그에 따라 확장하는 변화를 일으킵니다 이것을 위적응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소화불량을 겪는 환자들은 위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위에서 언급했던 속쓰림, 조기 포만감, 만복감을 경험하지요

 

 

 

또다른 소화불량의 원인은 내장감각이 더욱 민감해졌다는 것에 있습니다 

위에서 음식물을 받아들일 때 위가 그만큼 팽창하는 자극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감각이 과해지는 것이죠

내장의 감각이 정상인에 비해 민감해진 사람들은 위에 적은 양의 공기가 주입되어도 금세 통증을 느끼고, 쓰리다고 호소하며, 그로 인해 트름이 자주 나오고, 동통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질환 때문에 소화불량인 것이 아니라면!

물론 위염과 같은 위 관련 질환 때문에 만성소화불량이 발생한 것이라면 되도록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충분히 생활습관과 식습관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충분히 고칠 수 있는데요! 

저도 경험했던 좋은 변화, 함께 알아볼게요! 

 

작년까지만해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던 저는, 회사 내부로 들어오는 도시락이 있어서 그걸 먹었는데요! 

점심시간 1시간 중에 15분~20분 정도는 식사를 했는데요

회사 동료들은 제 나이 또래이기도 했고, 다양한 대화 주제로 매일 이야기를 나눴어요

아무래도 밥을 먹을 때 너무 조용~하면 코가 입으로 들어가는건지, 내가 먹는게 제육볶음인지 김밥인지 모를 정도로

체하는 느낌이 들잖아요ㅠㅠ 저는 이렇게 대화를 하면서 먹는게 소화불량을 조금 개선해준다고 느꼈습니다!

'밥 먹을 때 말을 너무 많이 하면 복 나간다'는 어르신들의 말은 이제는 조금 덜 들어도 될 것 같습니당ㅎㅎㅎ...

 

 

먹고 나서는 매일같이 동료랑 산책을 했었어요! 

그런데 산책을 할 때는 몰랐는데, 안하는 날이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면서 소화가 안되는 증상을 경험했는데요

그만큼 식후 적당한 움직임은 소화를 촉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몸소 체험했답니다 

 

운동전문가들도 식사 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같이 위에 부담이 덜 되는 운동을 권하는데요 

바로 눕거나 앉아있는 것은 소화를 더디게 만들고, 눕는 경우 역류성 식도염도 유발할 수 있기에 자제! 

그 대신 30분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유난히 한국인들에게 힘들다는 밥 천천히 먹기!

밥만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여도 소화불량은 물론 각종 위 질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고 하니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과거 미소야에서 알바했던 제 친구는 가게에 아무래도 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왔었는데 

대부분 정말 빠르면 10분, 조금 걸린다 싶어도 20분 내로 후다닥 먹고 나가는 사람이 많았대요

그런데 한번은 영어권 국가 외국인 커플이 와서 밥을 시키고 먹었는데 

비슷한 시간에 들어온 다른 테이블들이 모두 계산하고 나가는데도 천천히 대화하면서 밥을 먹더라는 거예요!

정말 천천히,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느긋하게 먹었다고 합니당 후후 

 

맞아요 여러분 우리는 너무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해서 집에 밸브 켜고 나온 것도 아닌데 

너무 빨리 먹는 습관이 있어요! 또 평소 천천히 먹는 사람이 아닌데 

같이 있는 사람들끼리 밥을 빨리 먹으면 그 속도에 맞춰서 먹느라 덩달아 빨라진다고 하죠?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셔야 겠습니다! 

 

빨리 먹다 보면 그만큼 많이 먹게 되고, 그로 인해 배가 너무 부르고,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않고 넘기기 때문에 소화까지 어려워질 수 있어요

 

오늘 저와 함께 만성소화불량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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