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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퇴치제 만들기 아주 간단해요!

소소한 일상

by 이소른 2021. 1. 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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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소른입니다. 

저는 제작년에 코 물혹 제거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요.

저는 코에 물혹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비염의 비자도 해당되지 않는 사람인 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저는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비염환자라는 걸 알게됐죠..

 

생전 코 막힘이나 콧물, 간지러움, 숨쉬기 힘듦과 같은 증상으로 힘들어본 적이 없어서

비염이랑 저랑은 다행히 상관없는 줄로만 알고 있었답니다. 

그때 피검사로 알레그기 검사를 했는데, 꽃가루나 고양이 털과 같은 건 반응이 없었지만 

진드기 관련한 수치는 엄청 높게 나왔다는 걸 알게됐어요...!

 

그래서 수술 이후 저는 매트리스를 당장 바꾸게 됐고

그 이후에는 집먼지 진드기를 퇴치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아보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러한 방법 중에 제가 이번에 알게 되어 만들어본 진드기 퇴치제가 있어요! 

아주 쉽고 간단하지만 모르셨을 분도 많을 것 같은데요! 

비염 환자에게 집먼지 진드기는 굉장히 해로우니 쉬운 방법을 알아서 여러분도 활용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필요한 준비물 : 시나몬 오일, 소독용 에탄올, 공병

 

 

 

저는 방산시장에서 디퓨저나 각종 향기 관련 제품 만드는 걸 좋아해서 그곳에 갔다가 

예전에 이거 만드려구 <새로핸즈>라는 매장에서 시나몬 오일 100% 짜리 10ml를 구매했었어요! 

제 기억에 시나몬 오일 10ml에 5천원도 안했던 것 같네용

인터넷에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매해서 오랫동안 쓰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아무래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보니, 제 돈주고 사기가 뭔가 아깝고,

기왕 하는거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서 구매했어용 

 

약국에 가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소독용 에탄올은 1500원이었고,

공병은 집에 굴러다니는거 냄새 빼고 소독한 다음에 깨끗하게 만들어서 담았답니다

준비물이 너무 간단하죠! 3가지만 있으면 눈에 안보이는 진드기 퇴치 가능..!

 

 

 

100% Pure Essential Oil 시나몬바크! 

 시나몬 바크였고, 중국산이었어요! 

10ml에 2022년까지 쓸 수 있었고, 진드기 퇴치제 만들 때는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더 큰 용량을 사기보다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제일 작은 사이즈로 골랐답니다 

 

소독용 에탄올 500ml 기준으로 시나몬오일이 1~2%정도 필요해요! 

전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는 도구가 없어서 펜으로 어림잡아 표기해서 이 정도 넣으면 되겠지! 하고 넣어줬어요! 

 

단, 이때 주의할 점은 계피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일 경우엔 

침구나 퇴치제를 뿌렸던 공간에 냄새가 배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너무 많이 오일을 넣어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저도 계피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 부분 걱정했는데, 매장에서 사장님한테 물어보니까 

오일을 조절해서 넣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침구에 뿌리고 환기는 꼭 시켜주셔야 합니당 

 

 

 

제가 샀던 소독용 에탄올은 250ml 여서, 약 1% 정도만 시나몬 오일을 넣어줬어요! 

집에 대용량 소독용 에탄올이 있기 때문에 이 용기에 고대로 시나몬 오일을 투하했답니당

 

일정량 넣고 흔들어주기만 하면 따로 숙성시킬 필요 없이 완성! 바로 쓸 수 있어용

너무 간단하지 않나요? 

뭔가 눈에 보이지 않는 진드기를 퇴치하기 위해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느낌이에요! 

 

이거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면서 보니까 어떤 TV 프로그램에서도 직접 계피 진드기 퇴치제를 뿌리고 실험해봤는데

진드기가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애기들 침구나 비염 환자 침구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잘 모르셨다거나 진드기 관련 걱정되셨을 때는 

이렇게 만들어서 칙칙 뿌리면 될 것 같아요

 

 

 

 

에탄올 통에 통째로 보관해두고 있다가, 침구 정리할 때 한번씩 사용하려구 25ml짜리 용기에 소분했어요! 

겨울 이불이랑 매트리스 커버, 베개와 바디 필로우에 뿌려주니까 25ml 담은 것도 금방 쓰더라구요

 

그리고 진드기 박멸을 위해 완전 중요한 점!

 

1. 진드기 퇴치제를 침구에 뿌린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환기를 시켜주세요! 

2. 진드기 퇴치제를 뿌린 후 진드기 사체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침구를 세탁해주세요! 

3. 이때 세탁 온도는 60도 이상으로 했을 때 진드기 사체가 떨어져나가고, 소독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진드기 사체에 의해 알러지가 심해지는 걸 걱정하는 분들도 있고,

진드기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소독을 열심히 했는데 사체가 남아있다면 왠지 찝찝하잖아요?

그래서 전 항상 침구 소독한 후에 바로 세탁기에 넣어서 60도에서 빨아주고 있어요! 

 

매일 7~8시간 수면하는 침대! 비염 환자뿐만 아니라 피부 관리나 우리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라도 

진드기 박멸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준비물도 많이 들지 않고, 제조 과정도 정말 단순하니 많이들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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